영화

법과 질서(Law and Order)

지족재 2022. 8. 7. 18:11

법과 질서(Law and Order)

 

'법과 질서'라는 이름의 영화는 여러 편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내가 본 것은 1953년에 개봉된 미국의 서부 영화이다. 미국의 40대 대통령이었던 로널드 레이건이 영화배우 시절에 주연을 맡은 영화이다. 레이건이 유명한 영화배우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오히려 정치인으로 크게 성공한 사람이다. <youtube>에 1부와 2부로 나뉘어 올라와 있다. 1부와 2부를 합쳐 러닝 타임은 80분이다. 그다지 길지 않은 영화이다. 많은 서부 영화와 마찬가지로 이 영화에서도 악인은 반드시 망한다는 권선징악이 주된 내용이다. 물론 로맨스도 있다. 

 

로널드 레이건이 연기한 주인공인 프레임은 툼스톤의 보안관이다. 툼스톤은 미국의 서부 영화에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곳이다. 애리조나 주에 있는데 나는 못 가봤다. 프레임은 툼스톤의 보안관을 그만두고 코튼우드에 있는 목장을 사서 두 동생과 함께 이주한다. 위키피디아(영어판)에 보니 코튼우드도 현재 애리조나 주에 있는 작은 도시이다. 툼스톤과 마찬가지로 historic city로 소개되어 있다. 코튼우드에 도착했지만, 그 도시는 과거에 프레임이 소탕했던 악당 커트 덜링 일당이 장악하고 있었다. 덜링 일당의 횡포에 프레임의 첫째 동생인 루트가 보안관을 하게 된다. 

 

루트는 커트의 아들인 프랭크의 총에 맞아 다치고, 이 일로 프레임이 코튼우드의 보안관을 하게 된다. 둘째 동생인 지미는 커트의 딸인 마리아와 서로 한눈에 반하게 된다. 마리아와 만나고 있던 지미는 시비 끝에 프랭크를 죽이고 마리아와 함께 프레임을 찾아와 정당방위라고 주장하지만, 프레임은 지미를 감옥에 가두고 재판을 기다린다. 하지만 커트의 부하가 지미를 감옥에서 탈출시킨다. 커트는 프레임을 죽이려 하다가 마차에 치여 죽게 되고, 프레임은 지미를 잡아온다. 정황상 지미는 무죄 방면되는 것 같고, 프레임은 아내 제니와 같이 살기 위해 보안관을 그만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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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간의 스포(spoiler)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