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372)
2022년 4월 25일 새벽 0시 50분을 향하고 있다. 보르도의 황의조도 골을 넣지 못했고, 울버햄튼의 황희찬도 골을 넣지 못했다. 보르도는 아무래도 강등될 것 같다. 보르도가 기대하고 있는 골잡이가 황의조인데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공격수가 골을 넣지 못하면 경기에서 아무리 잘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공격수는 공격 포인트를 올려야 한다. 골을 넣거나 아니면 어시스트라도 해야 한다. 공격수는 골을 넣으면 MOM도 될 수 있지만, 골을 넣지 못하면 패배의 원흉이 될 수도 있다. 한국인 공격수들이 좀 더 분발해서 소속팀에 큰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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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홋카이도에서 침몰한 관광선의 실종자 10명을 찾았지만 모두 사망한 상태라고 한다. 안타까운 일이다. 당일 기상이 좋은 편이 아니었는데도 출항했다고 하는 것 같다. 관광선이라 항구에서 그리 멀리 나가지 않기 때문에 운항이 가능했다고 하는 것 같다. 그런데 이 관광선은 작년에도 사고가 났던 배인데, 수리를 안 했다는 말이 있다. 당시에는 수리를 해야 할 정도는 아니라고 보았던 모양이다. 하지만 결국 물이 새고 배가 30도로 기울어지면서 침몰했다고 하는 것 같다. 일본에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니 믿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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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수완박을 두고 여당과 야당이 크게 한 판 벌리는지 지켜보고 있었는데 싱겁게 끝나 버렸다. 그런데 국회의장 중재안에 야당이 덜컥 합의해 주었다는 비난의 소리가 꽤 크게 들렸나 보다. 야당 원내 대표가 이런저런 말로 무마해 보려고 애쓰지만 잘 되고 있는 것 같지 않다. 총리 인준안 통과 때문에 합의했다고 하는 말도 있었는데, 여당이 하는 것을 보니 그것도 아닌가 보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합의를 해 주었을까? 야당도 5년 후를 걱정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 것으로 보인다. 달리 합리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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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에서 임금과 성과급을 너무 많이 주는 바람에 대기업의 신규 채용 인원이 줄어들고 있다는 말이 나왔다. 요즘은 노조가 많이 달라고 하면 많이 줄 수밖에 없는 시대 아닌가? 대기업에서 얼마를 주는지 잘 알 수는 없지만, 인터넷에서 보면 평균 연봉이 1억이 넘는 기업들이 있다. 그런 기업에서는 신입 사원들도 7천 이상을 받는다고 한다. 그렇게 받아도 더 달라고 하는 모양이다. 기업에서는 인건비 부담이 점점 많아지다 보니 신규 채용 인원을 줄일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그러면 결국 있는 직원들이 일을 더하게 되는 것인가?
그런데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 요즘 트렌드는 일을 더 많이 하고 임금을 더 많이 받는 것이 아니라, 일은 더 적게 하고 임금은 더 많이 받는 것이다. 그러니 가면 갈수록 점점 기업에서는 사람을 더 채용하기보다는 자동화된 기계를 더 사용하게 되지 않을까? 당장은 기계값이 비쌀지 몰라도, 기계는 아무리 일을 시켜도 임금 올려 달라는 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기업 입장에서는 기계를 선호하게 될 것이다. 머지않아 공장의 기계가 완전히 자율적으로 돌아가는 날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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