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

늙어 가다 (371)

지족재 2022. 4. 24. 00:53

늙어 가다 (371)

 

2022년 4월 24일 새벽 0시 50분을 지났다. 잠시 후에 벌어질 토트넘과 브렌트포드의 경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지난 토요일 경기에서는 토트넘이 브라이튼에 0 : 1로 졌다. 그 경기에서 토트넘이 당연히 이길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브라이튼이 잘했고 상대적으로 토트넘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그 경기에서 손흥민이 골을 넣었어야 했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손흥민이 다시 한번 힘을 냈으면 좋겠다. 골도 넣고 MVP도 되고. 어제 아스널이 맨유를 이기면서 토트넘을 5위로 밀어냈다.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4위는 해야 UEFA 챔스에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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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홋카이도에서 관광선이 침몰하는 사고로 26명이 실종되었다고 한다. 실종자는 전원 구명복을 착용했다고 한다. 하지만 사람도 배도 아직 찾지 못했다고 한다. 실종자가 무사히 구조되기를 바란다. 일본에서도 이런 사고가 난다는 것에 놀랐다. 일본에서는 이런 후진적인 사고는 잘 안 일어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 사고는 우리나라의 세월호 사고에 비하면 큰 사고라고 할 수도 없지만, 일본에서는 상당히 큰 사고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출장 중이던 총리도 도쿄로 복귀해서 구조 상황을 지휘하고 있다고 한다. 

 

나중에 조사를 통해 침몰 원인이 밝혀지겠지만, 어쩌면 배에 문제점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고가 난 관광선의 뱃머리에 침수가 있다고 했다. 혹시 출항하기 전에 배 정비를 게을리한 것은 아닐까? 일본에서도 이런 사고가 일어나는 것을 보니 일본이 좀 변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 한 번의 사고로 그런 판단을 하는 것은 좀 무리이기는 하다. 사실 일본이 선진국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다. 선진국임에 틀림이 없기는 한데,  일본 스스로 너무 선진국인 척해서 이런 사고는 절대로 안 일어나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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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동안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을 하회하고 있다. 이대로 잘 가면 신규 확진자가 곧 5만 명 아래로 내려갈 것이다. 아마 잘하면 다음 주 중에는 그렇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5월 중에는 1만 명 이하로 내려가기를 기대해 본다. 아직 4차 접종을 하지 않았다. 추이를 보면서 접종하려고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4차 접종과 관련한 기사가 별로 없다. 3차 접종과 관련한 기사는 많지 않았었나? 아무튼 내게 질병청에서 4차 접종 대상자라는 연락이 딱 한 번 오기는 했다. 하지만 접종을 독려한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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