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다 (1740)
2026년 6월 4일 목요일 새벽 0시 45분이 다 되었다. 지선 투표가 끝나고 개표 중이다. 어제 서울 송파구에서는 투표용지가 부족해서 투표가 잠시 중단되는 해괴한 일이 있었다. 지금까지 어느 선거에서도 투표용지가 부족해서 선거가 잠시라도 중단되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 그런데 선관위는 대수롭지 않은 실수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선관위가 문제를 만든 것이 한두 번이 아닌 것 같다. 투표용지를 준비하는 일이 어려운 일도 아닌데 그런 실수를 하는지. 선관위가 아마추어도 아니고. 선관위는 이번 일에 대해 어떤 변명도 하지 말아야 한다. 선관위의 명백한 잘못이다.
선관위는 감사도 받지 않는 기관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무서운 것이 없나 보다. 하지만 어제의 그 잘못은 그냥 넘어가도 될 정도의 실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런 만큼 이 일에 책임을 지는 책임자가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선관위원장은 물론이고 선관위의 모든 실무를 책임지는 2인자까지는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하지 않을까? 선관위의 그 엉터리 관리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선관위를 불신하고 나아가 선거 결과를 불신하는 것 아니겠는가? 이참에 선관위를 전면적으로 개혁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하지만 그렇게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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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선에서 국힘은 완전히 망했다. 시도지사 선거에서 겨우 2석을 건질 수 있을 것 같다. 국힘은 서울, 인천, 부산, 대구, 울산 등에서 경합이라고 예측했던 것 같은데 완전 엉터리 예측이었다. 특히 서울은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이기고 있는 중이다. 그동안 보수 진영 스피커들이 희망 회로를 열심히 돌렸지만, 아무 소용이 없게 되었다. 그들도 속으로는 이런 결과가 나올 것으로 미리 예상하지 않았을까? 그렇지 않다고 하면, 그들은 정치 분석가로서의 자질을 갖추지 못한 셈이다. 이런저런 이슈로 막판에 국힘이 꽤 선전하는 것처럼 보인 것도 사실상 허상이었다.
경남과 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민주당 시도지사에 표를 주었다. 그들이 그렇게 선택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서 현재 국힘은 1곳에서만 확실히 이기는 것 같다. 평택을에서 국힘 후보가 선전하고 있기는 하지만 끝까지 가봐야 알 것 같다. 평택을은 민주당 김 모와 조국당 조 모가 경합할 것으로 예측되었지만, 출구조사에서도 그런 결과가 나왔지만, 현재로는 모두 틀린 예측이 되었다. 부산북갑은 민주당 하 모와 무소속 한 모가 경합하고 있다. 민주당 후보가 이기고 있기는 하지만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상황은 아직 아닌 것 같다.
국힘이 당선이 확실하다고 믿었던 울산남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무난히 당선될 것 같다. 평택을과 부산북갑의 결과가 아직 미정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이번 지선에서 대성공을 거두었다. 민주당 대표가 선거 결과 때문에 걱정할 일은 생기지 않을 것 같다. 국힘 대표는 선거 실패에 책임을 지고 나가야 할 것 같고. 청와대가 pick 한 사람들도 무난히 당선되는 것 같다. 부산북갑의 결과가 미정이기는 하지만. 다수의 국민이 민주당을 지지했기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 그러니 앞으로는 더욱더 확실하게 민주당이 끌어가는 세상에서 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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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작성) 아침 5시 55분을 막 지났다. 새벽에 예상치 못한 개표 결과가 있었다. 시도지사 선거에서 현재 국힘이 3석을 차지하고 있다. 서울시장 개표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 개표 초반의 압도적 차이는 사라지고 지금은 차이가 많이 줄어들었다. 개표 결과를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질 줄 알았던 대구 시장 자리도 국힘이 차지했다.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서 부산북갑의 한 모가 당선되었다. 평택을의 조 모와 김 모는 낙선 했고 국힘의 유 모가 당선되었다. 울산남에서도, 그리고 충남 공주에서도 국힘 후보가 당선되었다. 민주당은 13곳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었다는데, 9석만 차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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