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정보에 따르면 이 노래는 1968에 발표되었다. 최풍이 작사하고 김희갑이 작곡했다. 인터넷 정보에 따르면, 원래 작곡가 김희갑이 이미자에게 준 곡이라고 한다. 1968년에 리나 박(당시 김희갑의 부인)이 불렀고, 1972년에 송창식이 다시 불러 널리 알려진 곡이라고 한다. 그 후로 조용필을 비롯해서 여러 가수가 이 노래를 불렀다. <youtube>에서 찾아볼 수 있다. 다만 이미자의 노래는 찾을 수 없다. 위키피디아(한국어판)에 이 노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나와 있지 않다. 누군가 잘 정리해서 올려주면 좋을 텐데.
'상아'의 정체는? 여자의 이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인터넷에 보면 그것이 아니라는 말이 있다. 남편을 잃고 혼자 사는 여자라는 의미의 상아(孀娥)라고 하는 이야기도 있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다.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최풍이라는 분이 어떤 생각으로 작사를 했는지 모르겠다. 사실 나는 그런 의미의 '상아'라는 말이 있다는 것을 전혀 알지 못했다. 아무튼 그렇다고 생각하니 五輪眞弓(이츠와 마유미)가 부른 恋人よ(연인이여)가 생각나기도 한다. 두 노래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지만.
오래전에 나온 노래이지만, 내가 이 노래를 처음으로 듣게 된 것은 1984년 전후이다. 당시 대학로에 있던 직장에서 선후배들과의 회식 자리에서 듣게 되었다. 연구소로 옮기고 나서는 그런 낭만은 전혀 누릴 수 없었다. 그곳에 2년쯤 근무했었다. 선배들은 진작에 다 은퇴했을 것이다. 25년쯤 지나서 업무차 몇 번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근무했던 건물은 흔적도 찾을 수 없었다. 다른 곳에 새로운 건물이 들어섰고, 옛 건물터는 새 건물로 가는 길로 바뀌어 있었다.
(리나 박) https://youtu.be/MW82fONlU04
(송창식) https://youtu.be/ofXLwOS7Eqo
* 동영상은 <youtube>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공유가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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