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다 (1550)
2025년 11월 26일 수요일 새벽 2시 40분이 다 되었다. 오늘도 새벽부터 하루 일정을 시작하고 있다. 어제 아침 5시 30분쯤에 천둥소리가 들렸다. 밖을 내다보니 새벽비가 내리고 있었다. 한 시간 정도 내리다가 그쳤다. 겨울을 부르고 있는 비가 아닐까? 어제 오전에는 경인고속도로 인천 방향이 막히지 않았다. 그 시간대에는 늘 막히는 것 같았는데. 그래서 목동 5 거리에서 우회전을 못할 때도, 그리고 경인고속도로 인천 방향으로 좌회전을 못할 때도 있었다. 하지만 어제 그 시간대에는 전혀 막히지 않았다. 원래 그런 것인지, 아니면 운이 좋았던 것인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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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을 해도 처벌이 너무 관대한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아이가 둘이니 있는 엄마가 음주 운전으로 사고를 냈다는 유튜브 영상을 보았다. 충분히 뉴스에 나올만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뉴스에서는 그런 기사를 찾을 수 없었다. 음주 운전이 너무 많아서 그런 것 정도는 뉴스거리도 안 되는 것인지. 뜨거운 국밥에 소주를 넣었다고 주장한 음주 운전자에게, 법원이 음주 운전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는 뉴스를 보았다. 알코올이 날아가 버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어떤 뉴스에서는 그렇게 해도 날아가는 알코올은 15%뿐이며 85%는 그대로 남아 있다고 한다.
걱정이다. 앞으로 음주 운전으로 법원에 가도 그런 주장을 하면 다 무죄가 되지 않겠는가? 음주 운전으로 사고를 내놓고 편의점으로 달려가서 소수를 마시고는, 사고 후에 음주를 했다고 주장한 음주 운전자들도 있었다. 음주 운전으로 사고를 내놓고 차를 버린 채 하루 이상 숨어 있다가 나타난 사람도 있었다. 그렇게 해서 음주 운전 죄를 피해 가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런 경우에는 오히려 가중 처벌을 해야 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 이런 일들이 가능한 것은 음주 운전에 대한 처벌이 너무 약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음주했다면 운전은 엄두도 내지 말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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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로 다니는 이륜차와 킥보드를 단속한다는 뉴스를 보았다. 인도로 다니는 자전거, 오토바이, 킥보드를 매일 보고 있다. 과연 그들을 단속하는 것이 가능한지 모르겠다. 차도로 다니는 자전거보다 인도로 다니는 자전거가 훨씬 더 많은 것 같다. 횡단보도에서는 자전거에서 내려서 끌고 가야 한다고 들었지만, 자전거나 킥보드를 끌고 다니는 사람들은 거의 본 적이 없다. 애나 어른 할 것 없이 모두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 경찰이 그런 사람들을 다 단속할 수 있는 인력이나 있는지 모르겠다. 자전거나 킥보드는 소유자도 파악되지 않으니 신고도 무용지물(無用之物)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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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개혁안이 발표되었다고 한다. 자세히 읽지도 않았지만, 자세히 읽어볼 마음도 들지 않는다. 어떤 내용이 될지 이미 알려진 바가 있지 않은가? 사법부가 반발한다고 하지만, 민주당의 입법을 어떻게 막겠는가? 사법부는 사법개혁안을 막을 수 없다. 국힘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민주당의 의석 수가 월등하게 많으니 못할 것이 없다. 그런 의석 수를 만들어 준 국민이 있다. 지금은 그런 국민들이 원하는 세상이다. 그러니 그런 세상에서 살아야 한다. 다음 총선이 언제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다음 총선에서도 민주당의 의석 수를 바꾸지는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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