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

늙어 가다(227)

지족재 2021. 11. 4. 02:20

늙어 가다(227)

 

2021년 11월 4일 새벽 1시 50분이 지났다. 은퇴 후 정신적 여유가 생겼다. 안정된 고정 수입이 있다는 것,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가 있다는 것, 그리고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다는 자유 때문이다.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2천 명을 넘어섰다. '위드 코로나'라고 하더니. 하루 확진자가 5000명이 될 수도 있고 1만 명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도 위드 코로나를 할 수밖에 없는 것인지. 자영업자의 생계 때문이라고는 하는데.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여당에서는 이재명으로 확정되었는데, 야당에서는 누가 될까. 윤석열과 홍준표 중의 한 사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심상정, 김동연도 후보이고. 그리고 허경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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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작업을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나빠 실망이다. 출판사, 편집진, 집필진 모두에게 면이 서지 않는다. 점유율이 10%가 되어야 기본인데, 그 기본도 못할 것 같다. 우리 책을 선택했다는 학교를 찾기 어렵다. 이 팀장이 나를 위로하기 위해  이런저런 말을 하지만, 그냥 해 주는 말이라는 것을 안다. 아는 교장, 교감, 교사에게 톡이라도 보낼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책 몇 권 팔자고 느닷없이 그럴 수는 없었다.          

 

플랫폼 업체가 들어와 시장을 삼켜 버렸다. 편한 것을 찾는 시대에 꼭 맞다 보니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을 수 없다. 플랫폼이라. 플랫폼 업체 두 곳이 점유율 1위와 2위가 될 것이다. 점유율이 거의 집계되었을 것이다. 10월 24일이 데드라인이었으니 지금쯤은 결과가 나왔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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