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224)
2021년 10월 25일 새벽 1시 40분을 바라보고 있다. 모처럼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경기를 봤는데, 토트넘이 졌다. 딸에게 "토트넘은 내가 보면 지더라."라고 말하자마자 웨스트햄이 한 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무기력했고, 손흥민은 한 방이 없었다. 케인도. 오늘 경기력은 아주 나쁘다. 손흥민은 피곤해 보였고.
물건 정리를 하고 있다. 은퇴하면서 불필요한 것,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골라 버리고 있다. 은퇴할 때까지 미루다가 비로소 시작했다. 그런데 아직도 미련이 남아 버리지 못한 채 결정을 미루는 것들이 나오고 있다. 그러면 안 되는데. 그냥 기준을 세워 그대로 밀고 가야 하는데도 자꾸 망설이게 된다. 아깝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이기도 하고, 언젠가는 다시 찾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이기도 하다.
대선 판에서 여당이고 야당이고 저급하기 이를 데 없다.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는지. 3류도 못 되는 4류가 아닌가. 그 아래 인지도 모르겠다. 안타깝고 화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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