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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과동기의 사망

지족재 2015. 6. 27. 05:48

2015. 6. 27

 

  대학 과동기가 간암으로 사망했다는 연락이 왔다. 투병 끝에 사망했다고 한다. 그동안 그런 소식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동기도 알고 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안타깝다. 그리고 아깝다. 그저 명복을 빌 뿐이다. 29살에 대학 교수가 된 대단한 사람이다. 그리고 자신의 분야에서 제법 유능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 해야 할 일도 많은 사람이다. 그런데  그가 그렇게 빨리 갈 줄 몰랐다. 그동안 주변에서 이른 나이에 돌아가시는 분을 적지 않게 보았고, 고등학교 동기 중에도 벌써 몇 사람이 저 세상 사람이 되었지만, 대학 과동기 중에서는 그가 처음이다. 비록 졸업 후에는 저마다의 진로가 달라져 만난 적이 거의 없지만, 더러 소식은 듣고 있었는데. 그렇게 유명을 달리하게 되어 대단히 유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