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186)
2021년 6월 6일. 현충일 아침 8시 20분이 지나고 있다.
생각해 보니 백신 접종률과 코로나 치명률 사이의 상관 관계 보다는 백신 접종률과 확진자 증가률 사이의 상관 관계를 살펴보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치명률이야 확진자의 사망률이기 때문에 백신 접종의 효과가 바로 나타난다고 보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미국, 영국, 독일, 칠레, 이스라엘의 확진자 수 증가가 둔화된 것처럼 보이기는 한다. 하지만 미국, 영국은 여전히 하루 수천명 정도의 신규 확진자가 생기고 있다. 이스라엘에서는 수십명 정도의 신규 확진자가 생기고 있다. 인구가 얼마 안되어 그런 것인가. 미국은 인구가 많아서 그런 것이고.. 아무튼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양 사장이 AZ 1차 접종을 마치고 소감을 보냈다. 별 일없이 잘 지나갔다고 한다. 다행이다. AZ 접종하고 사망했다는 뉴스... 기저질환도 없던 사람들이라고 했던데... 미국은 왜 AZ를 인정하지 않는지... 일본은 AZ를 대만으로 보낸다고 하고...뉴스에서는 AZ나 화이자나 부작용은 거기서 거기라고 하고 있지만... 불안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윤석열이 대통령이 될까봐 불안한 사람들... 여당의 몇몇 유난스런 국회의원들. 전현직 장관들... 뭔가가 불안해서 그런 것 아닐까..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면 왜 안되나... 이런 저런 사람들도 다 대통령이 되었는데... 그냥 대선 후보로 인정하고 정정 당당히 상대하면 될 일 아닌지... 뭐 그리 물어뜯는지...
소위... 킹메이커라는 사람도 한 마디 했다.... 이 사람은 윤석열이 자기를 거치지 않는 것이 괘씸했나... 검사가 바로 대통령이 된 적이 없다고... 무슨 소리인지... 검사가 바로 국회의원이 되거나 장관이 되는 것에 대해서는 왜 아무 말도 안하고... 변호사, 판사, 군인하다가 국회의원, 장관하는 사람들도 많더구만... 교수하다가 국회의원, 장관되는 사람도 많고... 아. 변호사하다가 바로 대통령이 되는 것은 괜찮고... 이 킹메이커..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대통령은 다 자기가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인가... 정치 이야기.. 안하고 싶은데.. 하도 어이가 없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다보니...
축구 대표팀은 투르크메니스탄을 5 : 0으로 이겼다. 류현진, 김광현은 홈런 맞고,팀은 지고... 김하성은 그럭저럭 버티고 있고... 양현종은 불펜으로 갔다는 소식이고... 추신수는 도루 성공했지만 팀은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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