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

늙어 가다 (271)

지족재 2022. 1. 13. 00:04

늙어 가다 (271)

 

2022년 1월 12일 밤 11시 35분을 지나고 있다. 여당 대선 후보의 변호사 대납 의혹 제보자라는 사람이 죽었다고 한다. 벌써 세 사람째이다. 괴이한 일이다.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인지. 여당 대선 후보 측은 관련이  없다고 주장한다. 진실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 하지만 누가 진실을 알고 있을까. 죽은 사람은 말이 없고. 자신의 죽음과 관련해서 뭔가 남겨 놓은 것이 있으면 좋으련만. 가족들은 여당의 압력을 받았다고 하는데. 언젠가는 밝혀지지 않을까?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열심히 정보 수집을 하고 있지 않을까?

 

+++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한다. 속도가 마하 10이라고 한다. 극초음속 무기는 러시아와 중국의 전유물인 줄 알았는데. 누구도 모르는 사이에 북한이 엄청난 무기를 개발했다. 서울까지 1분이면 미사일이 날아온다고 한다. 게다가 요격도 안된다고 한다. 그동안 우리는 무엇을 했나? 햇볕 정책과 같은 친북 정책으로 북한으로부터 우리가 얻은 게 무엇인가? 아무것도 없지 않나? 북한은 하고 싶은 대로 하는데 우리는 친북에 저토록 매여 있다. 북한으로부터 어떤 대우도 못 받고 그저 놀림이나 받으면서. 이런 식의 대북 정책은 안 되는 것 아닌가?

 

야당 대선 후보가 북한을 선제 타격할 수 있다고 했더니, 여당에서는 전쟁광이니 호전적이니 하는 말을 쏟아냈다. 전술적으로 옳지만 대선 후보가 그런 말을 해서는 안된다고 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 사람은 그런 말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인가? 무슨 생각인지? 공격받는 줄 알면서 가만히 있어야 한다는 말인가?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 사람은 당연히 우리나가 공격받을 것이 분명하면 선제 타격한다고 말해야 하는 것 아닌가? 여당 대선 후보는 뭐라고 할까? 일단 공격당한 다음에 대응하겠다고 말하려나? 

 

진정 정부와 여당은 북한이 개발하고 있는 무기들이 우리나라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믿는 것일까? 당연히 전쟁터는 우리나라 땅이 될 텐데 무슨 생각들을 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북한 정권이 우리나라 정부가 동생 타이르듯이 말하면 곱게 말을 들을 것이라고 믿는 것인가? 지금까지 북한에 그렇게 농락당하면서도 낙관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북한은 핵무기와 SLBM도 가지고 있고, 이제 극초음속 미사일도 가지고 있다. 조만간에 ICBM도 완성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무엇을 가지고 북한에 대적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