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

늙어 가다 (1361)

지족재 2025. 6. 17. 22:04

늙어 가다 (1361)

 

2025년 6월 17일 밤 9시 30분이 다 되었다. 오늘은 화창했고 덥고 끈적끈적했다. 바람은 불지 않았고 햇살은 꽤 따가웠다. 중부 지방에는 19일 밤부터 장마가 시작될 것이라고 한다. 비가 많이 내리려나. 오늘 아침 5시쯤에 잠시 잠들었다가 9시 30분쯤에 일어나야 해서 힘들었다. 푹 잠들지도 못했고 한 시간 간격으로 일어난 것 같다. 아침 7시쯤에 약을 먹어야 해서 어쩔 수 없이 일어나야 했다. 인천에 다녀오니 오후 5시가 다 되었다. 차 에어컨 가스가 많이 빠져나간 것 같다. 냉방이 잘 되지 않는다. 서비스 센터에 들를 때가 되기는 했다. 오늘도 다행스럽게 별일 없이 하루가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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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오늘도 ChatGPT에게 이런저런 것을 시켜보고 있다. 어떤 논문을 제시해 주기에 진짜인 줄 알고 그것을 열심히 찾아보았다. 하지만 그럴듯하게 제시된 그 논문의 출처는 가짜였다. ChatGPT가 예시용으로 만들어준 가상의 출처였다. 또 다른 그럴듯한 논문들도 제시해 주어서, 진짜 논문인지 확인했더니 가상의 논문이라고 한다. ChatGPT가 실수할 수 있다고 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럴듯하게 가상의 참고문헌까지 제시해 주다니. 그런 말을 얼마 전에 Y선생에게 듣기는 했다. 그래서 확인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는 있었는데, 어제 그리고 오늘 그것을 정말로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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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지명자는 의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명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 대통령이 그에게 질문했는데, 그가 그냥 의혹에 불과한 것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이 그렇게 말한 것은 그를 총리로 임명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국힘은 그를 낙마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그렇게 될 수 있을까? 청문회가 조용히 지나갈 것 같지는 않다. 국힘에서는 이 사람 저 사람 죄다 부를 작정인 것 같다. 지난 윤 정권 때 민주당도 그렇게 하지 않았었나? 국힘이라고 그렇게 못할 것도 없을 것이다. 이제 김 총리 지명자가 살아온 인생이 탈탈 털리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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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이스라엘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란이 이쯤에서 휴전하자는 시그널을 보냈다고 한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그럴 생각이 없는 것 같다. 미국도 그렇고. 이참에 이란의 현 정권을 완전히 몰아낼 생각인 것 같다. 이스라엘도 피해를 보았다고는 하지만, 이란의 피해가 훨씬 더 큰 것 같다. G7정상회의 중인데 트럼프가 서둘러 귀국한 것은 이란-이스라엘의 충돌 때문이라고 하는 것 같다. 이스라엘이 미국의 벙커 버스터를 지원받아서 이란의 핵시설을 완전히 무력화한다는 것 같다. 그런데 그 벙커 버스터가 너무 무거워서 그것을 실을 수 있는 것은 미국의 B-2 뿐이라고 한다. 미국이 참전하나?